뭐라도 도움이 되는

요즘 달콤한 음식과 당뇨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혈당스파이크'라는 말을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거예요.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자연스럽게 올라가지만, 혈당 스파이크는 그 상승 폭이 정상 범위를 넘어 급격히 오르고, 이후 다시 급격히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혈당의 큰 변동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혈당 관리는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중요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인슐린의 분비와 작용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어요.반복적인 혈당 스파이크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이는 당뇨병 ..

최근 건강과 웰빙 트렌드의 일환으로 유기농 레몬즙과 레몬수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레몬수가 장점도 있지만 조심하셔야 할 점도 있습니다.건강하려고 먹는 레몬수 때문에 건강을 망쳐서는 안되겠죠?그럼 레몬수가 어디에 좋은지, 어떻게 먹어야 좋은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레몬즙과 레몬수의 장점  레몬은 비타민 C 함량이 매우 높아 항산화 작용을 돕습니다. 또 레몬은 감기와 같은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하며,레몬수를 꾸준히 마시면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특히 유기농 레몬은 화학 잔류물 없이 자연 그대로의 비타민 C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따뜻한 레몬수는 식후 소화 불량을 겪는 사람들에게 좋은 해결..

다른 식용유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선물세트에 단골 구성품으로 사용되는 카놀라유.하지만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몸에 해롭다는 논란이 있습니다.왜 그런 논란이 나왔는지, 무엇때문에 카놀라유가 몸에 안좋다고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카놀라유와 GMO(유전자 변형) 논란 카놀라유의 원료인 유채 씨앗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상태의 유채가 아니라, 유전적으로 변형된 유채(GMO)에서 나온 것이 대부분입니다. 카놀라유의 원래 유채는 에루크산이라는 성분이 높은데, 이는 대량 섭취 시 인체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70년대에 캐나다에서 유전적으로 에루크산을 낮춘 유채를 개발했고, 이것이 지금의 카놀라(Canola)라는 이름의 기름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카놀라유는 유전자 변..

커피에 대해서는 정말 연구 결과들이 있고, 의견이 있어요.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의분이 분분합니다.커피를 마시면 젊어진다, 커피를 마시면 동안이 된다고 그랬다가, 커피를 마시면 늙는다, 커피를 마시면 노화가 촉진된다 그러구요.이랬다가 저랬다가, 도대체 뭐가 맞는걸까요?     커피를 마시면 노화 방지에 좋다!사실일까요?네, 사실입니다. 반 정도만.   커피에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는데, 그 중에 피부에 미치는 좋은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항산화 효과커피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polyphenols)과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이 성분들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항산화..

소의 생간과 천엽은 많은 문화권에서 독특한 맛과 높은 영양가 때문에 즐겨 먹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속물을 생식하거나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할 경우, 다양한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1. 소의 생간에 기생하는 기생충 및 위험성(1) 간흡충 (Fasciola hepatica) 간흡충은 소, 양, 사람 등 여러 포유류의 간에 기생하는 기생충입니다. 간흡충에 감염된 소는 간 기능이 저하되어 성장과 건강에 악영향을 받습니다. 간흡충의 위험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염 경로: 간흡충의 알은 소의 대변을 통해 배출되어 물과 토양을 오염시킵니다. 유충은 민물 달팽이를 숙주로 삼아 물 속에서 자라나며, 소가 이러한 오염된 물이나 풀을 섭취하면 감염됩니다. 이 과정은 사람이 감염된 소의 생간을 섭취할..

고기 등 육류와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 사회에서, 각종 채소 섭취의 중요성은 매우 강조되고 있습니다.고기를 먹더라도 쌈에 싸서 먹으면 더 좋고, 전골이나 샤브샤브를 먹을 때도 야채를 듬뿍 넣어서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더 좋죠.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포만감때문에 야채를 적게 먹게 되어, 녹즙 형태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야채와 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아침 대용으로 마시거나, 아니면 녹즙기에 내려서 야채즙을 마시는 분들이 많으시죠.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야채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안좋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왜 그런지 그 이유와, 야채를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야채를 갈아먹는게 몸에 해로운 이유 녹황색 채소, 특히 시금치, 케일, 비트 등은 질산염(nitrate)을 많이..

몸에 좋으라고, 또는 맛있어서 마시는 과일 주스.매일 아침 직접 갈아서 드시기도 하고, 마트나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해서 드시기도 하죠.하지만 오히려 건강에는 안좋다고 합니다.특히 특정 질병을 갖고 계신 분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왜 그럴까요?알아보겠습니다.   과일주스가 건강에 안좋은 이유과일은 본래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이를 주스로 만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과일을 갈아서 만들거나 과즙만을 짜내서 만든 주스에는 과일 자체의 섬유질이 거의 남아있지 않고, 당분은 농축되어 있습니다.요즘 생산되는 과일은 종자 개량을 통해 당도가 높아졌고, 주스 한 컵에는 이러한 과일 여러 개가 들어가며, 당분 함량이 매우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오렌지 주스 한 컵에는 약 20.25g의 당이 포함될 수 ..

계란은 많은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즐겨 찾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계란 노른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퍼지면서, 노른자가 정말 건강에 해로운지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계란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건강에 해롭다"라는 주장은 오랫동안 논란의 중심이었습니다. 오늘은 이 주장을 과학적인 연구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명확히 살펴보겠습니다.    계란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 - 사실인가요?네, 사실입니다. 계란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보통 계란 하나의 노른자에는 약 186mg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 이상에 해당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계란 노른자를 먹는 것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

유통기한이 지난 치즈, 곰팡이가 핀 치즈, 먹어도 될까요?치즈는 종류에 따라 보관법과 유통기한이 다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치즈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를 구분하는 방법, 지금 알려드릴게요.    1. 치즈의 종류에 따른 차이점치즈는 크게 연성 치즈(soft cheese)와 경성 치즈(hard cheese)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종류의 치즈는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먹어도 되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연성 치즈: 브리(Brie), 카망베르(Camembert), 리코타(Ricotta), 크림 치즈(Cream Cheese)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연성 치즈는 수분 함량이 높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어 유통기한이 지나면 ..

무더운 여름, 얼음이 가득찬 아메리카노를 한 잔 쭉 들이킬 때의 시원함.업무 중 졸리거나 피로할 때 마시는 믹스커피 한 잔. (사실 저는 두 잔을 한 번에..;;)  하지만 커피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음식들이 있습니다. 일부 음식이나 약물은 커피와 함께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오늘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을 바탕으로 커피와 상극인 음식과 그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음식7가지  1. 철분이 풍부한 음식철분이 풍부한 음식, 예를 들어 시금치, 붉은 고기, 콩류 등은 커피와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에 포함된 폴리페놀과 탄닌 성분은 비헴 철분(주로 식물성 식품에 포함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