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식품

프랑스 정통 디저트 마들렌, 마들렌 특징과 마들렌 예쁜 배꼽 만드는 방법

인포도 2025. 3. 25. 10:05

 

 

 

'프랑스 디저트'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디저트 중 하나가 바로 마들렌인데요,

우리 나라에도 몇 년 전부터 유행해서 한 번쯤은 보셨을거예요.

오늘은 마들렌 특징과 이름의 유래, 마들렌과 휘낭시에 차이점, 마들렌 칼로리, 마들렌 배꼽 예쁘게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마들렌 특징과 이름의 유래, 마들렌 역사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마들렌.

많은 분들이 마들렌 뜻이 뭔지 궁금해하시는데, 이 디저트의 이름은 18세기 프랑스 로렌 지방에서 활동했던 마들렌 폴미에(Madeleine Paulmier)’라는 여성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전해집니다.

실제로 해당 지역의 귀족 파티에서 이 여성이 만든 과자에 극찬이 이어지면서, 이후 공식 명칭으로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가 가장 널리 알려진 일화예요.

프랑스 디저트인 마들렌은 작고 동그란 조개껍데기 형태로 구워내는 것이 특징인데, 굽고 나면 한쪽은 볼록하고, 다른 한쪽은 조개 모양이예요. 이 모양을 내기 위해 마들렌은 전용 틀을 사용합니다.

 

 

프랑스 디저트 마들렌

 

 

마들렌은 18세기경 프랑스 귀족 사회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어요.

정통 프랑스 과자 문화에서는 사교 모임이나 살롱 문화가 발달했는데, 당대의 귀족들은 차나 커피와 곁들여 섬세한 디저트를 즐기는 데 큰 가치를 두었습니다.

그 결과 마들렌은 조개껍데기를 닮은 독특한 형태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귀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곧 전역에 퍼져 오늘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일부 사료에 따르면, 왕실 행사에서도 공식 디저트로 제공되었다고 전해지며, 이처럼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시간이 흐름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어요.

 

 

 

마들렌 칼로리와 영양 성분

보통 크기(약 20~25g)의 마들렌 한 개 칼로리는 약 90~120kcal 정도 됩니다.

레시피에 따라 버터나 설탕의 함량이 달라지고, 마들렌 크기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실제 칼로리는 조금씩 변동될 수 있어요.

마들렌 기본 레시피 기준, 버터, 설탕, 계란, 밀가루, 레몬제스트나 바닐라가 들어가는데, 이 중에 레몬제스트나 바닐라는 주로 향을 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칼로리 영향이 미미하지만, 다른 재료들은 칼로리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만약 초콜릿을 입힌 마들렌이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150kcal 이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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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의 맛과 식감

 

마들렌은 버터의 풍미와 달콤한 설탕의 맛이 잘 어우러진 디저트로,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면서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버터가 들어가 깊고 고소한 풍미가 뛰어나요.

일반적으로 레몬 제스트나 바닐라, 혹은 오렌지 향 등을 첨가하여 향긋함을 더하며, 표면은 살짝 반들거리는 금빛 갈색을 띱니다.

기본 레시피 외에도, 요즘에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마들렌을 맛볼 수 있습니다.

 

 

 

 

휘낭시에와 마들렌 차이

가끔 휘낭시에와 마들렌이 헷갈린다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둘 다 프랑스 디저트이고, 살짝 비슷한 느낌이 나서 헷갈리는 게 당연하긴 해요.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재료와 모양에 있습니다.

휘낭시에는 갈색 버터(버터를 녹여 갈색빛이 살짝 돌게 만든 것)를 사용하고, 아몬드 가루 비중이 높아요.

반면 마들렌은 전통적으로 달걀과 밀가루, 버터 등을 기본으로 합니다.

휘낭시에는 사각형 틀에 굽지만, 마들렌은 특유의 조개 껍데기 모양인 마들렌 틀(마들렌 팬)을 사용해요.

그래서 휘낭시에는 네모 모양이고, 마들렌은 조개 모양입니다.

(요즘은 휘낭시에를 직사각형 모양 외에도 타원형에도 굽고 다양한 모양으로 굽는데, 반죽과 맛이 핵심이고 모양은 유연하게 바뀌는 트렌드입니다.)

또 마들렌 특징 중 하나가 봉긋 솟아오른 배꼽이예요.

마들렌과 휘낭시에는 이렇게 외관의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에, 보통 모양을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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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배꼽 예쁘게 만드는 방법

마들렌 배꼽 예쁘게 만드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마들렌을 보시면 한쪽 면은 조개 모양이고, 다른 쪽 면은 볼록 솟아오른 걸 볼 수 있는데요, 이걸 배꼽이라고 하고, 이 배꼽이 마들렌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반죽을 충분히 숙성시키기

냉장고에서 차갑기 식힌 반죽을 사용하면, 오븐에서 온도 차로 인해 반죽이 급격히 부풀면서 배꼽이 생깁니다.

하룻밤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좋은데, 시간이 없으면 적어도 1시간은 하셔야 해요.

 

마들랜 팬도 차갑게 하기

차가운 팬과 차가운 반죽 조합이 배꼽 생성에 효과적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놓는 등, 차갑게 하셔야 해요.

 

오븐은 충분히 예열

오븐이 충분히 뜨거워야 열 충격이 생기고, 반죽이 순간적으로 부풀면서 배꼽이 생깁니다.

 

반죽을 너무 많이 넣지 않기

마들렌 틀에 반죽을 채울 때, 너무 많이 채우지 않는게 좋아요.

넘치게 넣으면 옆으로 퍼지고 배꼽이 안생겨요.

 

반죽을 팬에 콕콕 찍듯이 놓기

요거 완전 꿀팁인데요,

팬에 반죽을 담은 후에 반죽을 펼치지 않고, 중앙 부분이 살짝 솟은 상태로 두면 오븐에서 열이 빠르게 가해지면서 중앙이 치솟아 올라 배꼽이 됩니다.

반죽이 중앙에 몰려 있으면, 열이 겉부터 익고 중심은 늦게 익어서 내부 압력으로 인해 가장자리보다 중앙이 더 많이 부풀어 올라오는 원리예요.

그래서 마들렌 틀에서 반죽을 펴 바르지 않고, 틀 중앙에 콕 찍듯이 반죽을 넣어보세요.

 

 

 

 

 

오늘은 마들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마들렌은 버터가 들어간 달콤한 디저트라 칼로리 걱정도 있고, 달달해서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달콤한 디저트 한 입이 주는 행복감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는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너무 자주, 과하게만 먹지 않는다면, 맛있는 마들렌 하나쯤은 괜찮지 않을까

 

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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