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관심있는 분들은 들어보셨을 단어.
특히 바리스타 공부하셨던 분들은 요거 시험 과정 중 하나라서 잘 아실겁니다.
리스트레토(Ristretto), 에스프레소(Espresso), 룽고(Lungo)는 모두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각각의 차이는 주로 커피를 추출하는 데 사용되는 물의 양과 추출 시간에 있습니다.
리스트레토 (Ristretto)
리스트레토는 "제한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에스프레소보다 더 짧은 시간, 대략 15~20초 동안 약 15ml에서 20ml 사이로 추출합니다.
더 짧은 추출 시간과 더 적은 양으로 인해 카페인 함량은 에스프레소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낮지만, 에스프레소보다 더 진하고 강렬한 맛과 더 농축된 향을 가집니다.
에스프레소 (Espresso)
에스프레소는 높은 압력 하에 매우 뜨거운 물을 고운 분쇄 커피에 통과시켜 짧은 시간 내에 추출하는 커피입니다.
일반적으로 25~30ml의 커피를 약 25~30초 동안 추출합니다.
에스프레소 추출 과정은 커피의 맛, 향, 바디를 최대한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진하고 강한 맛과 크레마(커피의 상단에 형성되는 황금색 거품)의 존재가 특징입니다. 에스프레소는 다양한 커피 음료의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룽고 (Lungo)
룽고는 "긴"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에스프레소보다 더 긴 시간 동안 더 많은 물을 사용해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룽고는 에스프레소보다 더 긴 시간, 대략 30~40초 혹은 그 이상 동안 약 50ml에서 60ml까지 추출합니다.
룽고는 에스프레소보다 맛이 연하고 카페인 함량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더 긴 시간동안 더 많은 물을 사용하여 추출하기 때문에 커피의 다른 향미 성분들이 더 많이 추출됩니다.
리스트레토와 룽고의 추출 시간은 사용하는 커피 머신, 커피의 종류, 그리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리스트레토는 표준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보다 짧고, 룽고는 더 긴 추출 시간을 가집니다.
원두 양을 같게 한다는 말도 있는데, 추출 시간과 추출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 탬핑 압력, 원두 분쇄도와 함께 양도 살짝 조절하기도 합니다.
그 날 맑은지, 비가 오는지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해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설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리스트레토 테스트 할 때 어느 분은 진짜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고 룽고 테스트 할 때 어느 분은 콸콸 쏟아지기도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보통 어느 정도 원두 분쇄도에 어느 정도의 중량을 포터필터에 담아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이 있고, 탬핑 압력도 하다보면 '이 정도면 되겠구나.' 하는 감이 오니까 너무 걱정은 마시고, 혹시 시험 준비하시는 분 계시다면 학원과 강사님께서 제시해주시는 가이드 라인과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면 합격할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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