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파프리카는 색깔도 다양하고, 너무 예쁘죠.
그런데 색깔만 다른게 아니라, 영양소도 다르다고 해요.
파프리카 색깔별로 어떤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을까요?
그리고 피망과 파프리카는 같은 식물인지도 알아보겠습니다.
1. 빨간 파프리카
빨간 파프리카는 다른 색상에 비해 가장 달콤한 맛이 특징이예요.
이 달콤함은 과숙 상태의 파프리카가 당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빨간 파프리카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함량이 매우 높아요.
연구에 따르면, 빨간 파프리카 100g당 약 140mg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분히 충족시키고도 남는 양입니다.
일반적으로 빨간 파프리카 1개가 100g은 충분히 넘는다고 하니,
하루에 빨간 파프리카 하나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는 충족한다는 소리죠.
또한, 빨간색의 카로티노이드인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심장병과 특정 암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노란 파프리카
노란 파프리카는 약간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있어요.
그래서 샐러드나 생식용으로 즐겨 사용됩니다.
노란 파프리카는 빨간 파프리카보다 비타민 C 함량이 약간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요.
특히, 비타민 A와 루테인 함량이 높아 눈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준답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며,
연구에 따르면 노화로 인한 황반 변성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3. 주황 파프리카
주황 파프리카는 빨간 파프리카와 노란 파프리카의 중간 정도의 단맛과 아삭함이 있으며,
부드러운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적합해요.
주황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과 알파카로틴 함량이 높아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됩니다.
비타민 A는 시력 보호와 면역 기능 강화에 중요하며,
주황 파프리카는 비타민 C도 고농도로 포함하고 있어 피부 건강과 항산화 효과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특히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답니다.
4. 초록 파프리카
초록 파프리카는 덜 익은 상태로, 다른 색상에 비해 쓴맛과 신맛이 약간 강하며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익히지 않은 상태로는 다른 색상의 파프리카에 비해 당분이 낮아 덜 달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초록 파프리카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와 장 건강에 좋아요.
익지 않은 상태의 초록 파프리카는 다른 색상의 파프리카보다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함량이 낮지만,
엽산과 철분이 상대적으로 높아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낮은 칼로리와 높은 섬유질 함량 덕분에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도 유리하답니다.
여기서 잠깐,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 '피망'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파프리카가와 피망이 비슷하게 생겼다보니,
이 둘이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이 둘, 정말 같은 식물일까요?
정답은?
아니요!
파프리카와 피망은 서로 다른 품종으로, 맛과 영양 성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 품종과 재배 과정
파프리카는 일반적으로 달고 아삭한 맛이 나며, 다양한 색상(빨강, 노랑, 주황, 초록)으로 재배됩니다.
재배 과정에서 과육이 두껍고 당도가 높아지도록 길러지기 때문에, 보통 샐러드나 생식으로 먹기 좋아요.
피망은 파프리카와 같은 '고추'의 한 품종이지만, 쓴맛이 더 강하고 과육이 얇은 편이예요.
초록색이 주를 이루며, 대부분 익지 않은 상태로 수확해 쓴맛이 도드라집니다.
2. 맛과 용도
파프리카는 달콤하고 아삭한 맛으로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구이, 볶음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피망은 쓴맛이 있어 볶음이나 조림, 찜 요리에 쓰이는데, 열을 가하면 쓴맛이 줄어들어 더 부드러워진답니다.
3. 영양 성분 차이
파프리카는 피망에 비해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요.
특히, 빨간 파프리카는 비타민 C 함량이 매우 높아 면역력 강화에 좋아요.
피망도 비타민 C를 포함하지만, 파프리카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예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파프리카는 단맛이 강하고 과육이 두꺼운 반면,
피망은 쓴맛이 강하고 과육이 얇아 요리에 사용될 때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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